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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culating...

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음… 어… 에너지 캘린더라는 걸 한번 얘기해볼까 해요. 이게 뭐냐면, 우리가 시간을 어떻게 쓰고 있는지, 진짜 어떻게 써야 하는지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우리의 주의력을 제대로 활용하기 전에, 먼저 내가 시간을 어떻게 쓰고 있는지 알아야 하잖아요? 그렇죠?

근데 이게 참, 두 가지 어려운 점이 있어요. 일단, 내가 실제로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그걸 파악하는 게 첫 번째고, 두 번째는, 꽉 찬 스케줄에서 뭘 우선순위에 둬야 하고, 뭘 위임하거나 없애야 하는지를 알아내는 거죠. 아, 쉽지 않죠, 솔직히.

그래서! 이걸 해결하기 위해서 에너지 캘린더를 쓰는 거예요. 방법은 간단해요. 일주일 동안, 매일 평일 끝나고, 그날 했던 일들을 캘린더에서 색깔로 표시하는 거예요.

초록색은, 에너지를 주는 활동! 이거 하면 기분이 좋아지는 거 있죠? 그런 거. 노란색은, 그냥저냥, 딱히 에너지가 솟아나지도 않고, 쳐지지도 않는, 그런 활동. 그리고 빨간색은, 에너지를 쫙 빼가는 활동! 끝나면 완전 지치는 그런 거요.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마세요. 그냥 딱, 활동 끝나고 어떤 기분이었는지, 직감적으로 색깔을 정하는 게 좋아요. 음… 그래야 더 정확하거든요.

자,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면, 이제 캘린더를 전체적으로 한번 쭉 훑어보세요. 그리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는 거죠.

“내가 주로 하는, 에너지를 주는 활동(초록색)은 뭐지?”
“내가 주로 하는, 그냥저냥한 활동(노란색)은 뭐지?”
“내가 주로 하는, 에너지를 빼가는 활동(빨간색)은 뭐지?”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을 토대로, 이제 시간 관리 계획을 세울 수 있어요.

에너지를 주는 활동은, 당연히 우선순위를 높여서 더 많이 해야겠죠? 앞으로 어떻게 하면 이 활동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을까, 고민해 보는 거예요.

그냥저냥한 활동은, 유지하거나 아니면 다른 사람에게 위임하는 걸 고려해볼 수 있어요. 어떻게 하면 이런 활동들을 조금씩 아웃소싱하거나 위임해서, 에너지를 주는 활동을 할 시간을 더 확보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는 거죠.

그리고 에너지를 쫙 빼가는 활동은, 위임하거나, 없애거나, 아니면 조정을 해야 돼요. 이런 활동들을 어떻게 아웃소싱하거나 위임하거나 없앨 수 있을까? 아니면, 좀만 바꿔도 에너지를 덜 빼앗기게 할 수 있을까? 예를 들어서, 에너지를 너무 많이 쓰는 화상 회의를, 그냥 가볍게 걸으면서 통화하는 걸로 바꾸는 것처럼요.

에너지 캘린더는, 여러분의 현재 시간과 에너지 사용 현황을 보여주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질문들을 던지도록 돕는 도구예요. 목표는, 모든 그냥저냥한 활동이나 에너지를 빼앗는 활동을 없애는 게 아니에요. 그거는 거의 불가능하겠죠. 오히려, 에너지를 주는 활동 대 에너지를 빼앗는 활동의 비율, 그러니까 초록색 대 빨간색 비율을 조금씩 개선해 나가는 게 목표예요. 아시겠죠? 음… 그럼, 오늘 얘기는 여기까지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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