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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culating...

어... 안녕하세요, 여러분. 음... 오늘은 '제약 산업의 역사: 치료에 대한 고찰'이라는 챕터를 가지고 좀 이야기를 나눠볼까 해요.

솔직히 말해서, 제약 산업은 좀... 복잡한 역사를 가지고 있죠. 시작부터가 좀 그랬어요. 옛날에는 그냥 막무가내로 효과도 없는 약 팔아먹는 사람들이 많았잖아요. 진짜 '뱀 기름' 같은 걸 팔면서 만병통치약이라고 속이고. 뭐, 지금도 그런 비슷한 일들이 아주 없다고는 못하겠지만.

그러다가 과학적인 의학이 발전하면서 약에 대한 규제가 생기기 시작했어요. 옛날에는 그냥 약사들이나 의사들도 환자만큼 아는 게 없었으니까요. 그냥 민간요법이나 뱀 기름에 의존하고, 자신감만 넘치는 그런 시대였죠.

그러다가 20세기 초에 미국에서 식품의약품법이 생기면서 약에 대한 규제가 시작됐어요. 아스피린 같은 효과가 입증된 약도 나오기 시작했고. 근데 또, 이 제약 산업이라는 게 좋은 일도 하지만 나쁜 일도 할 수 있다는 게 금방 드러났죠. 예를 들어서, 어떤 회사가 액체 약을 만들겠다고 독성 물질을 섞어서 사람들을 죽게 만들기도 하고... 진짜 끔찍한 일이죠.

또 임산부들이 입덧 때문에 먹었던 탈리도마이드라는 약 때문에 아이들이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는 사건도 있었고요. 진짜... 너무 안타까운 일이에요.

그래도 또 긍정적인 부분도 있죠. 페니실린 같은 항생제가 발견되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살릴 수 있게 됐잖아요. 전쟁 때문에 페니실린 연구가 가속화된 것도 아이러니하긴 하지만요. 어쨌든 덕분에 제약 산업이 돈도 벌고, 사람도 살리는 그런 가능성을 보여주게 된 거죠.

머크라는 회사는 초창기부터 이런 가능성을 알아보고 적극적으로 투자했어요. 창업주의 아들이 회사를 연구 중심으로 바꾸고, 페니실린 대량 생산에도 기여하고. 심지어 결핵 치료제인 스트렙토마이신을 개발해서 환자를 살리기도 했죠. 머크는 '의약품은 사람을 위한 것이지 이윤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는 말도 남겼는데, 이게 참 인상적이죠.

존슨앤드존슨이라는 회사도 비슷한 철학을 가지고 있었어요. 타이레놀에 독극물이 들어가는 사건이 발생했을 때, 회사는 즉시 제품을 회수하고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했죠. 이런 윤리적인 경영 덕분에 회사 이미지가 좋아진 건 당연하고요.

심지어 머크는 아프리카에서 발생하는 강변 실명증 치료제를 개발하고, 정부나 자선단체의 지원 없이 그냥 무료로 나눠주기도 했어요. 진짜 대단한 일이죠.

근데... 아쉽게도 이런 좋은 시절은 점점 사라져갔어요. 월스트리트의 압박 때문에 제약 회사들이 주주 가치에만 집중하게 된 거죠. 연구 개발보다는 마케팅에 더 투자를 하고, 약값도 엄청나게 올리고...

심지어 어떤 회사는 기존 약을 사들여서 연구 개발은 안 하고 가격만 올려서 폭리를 취하기도 했어요. 마틴 슈크렐리라는 사람은 희귀병 치료제 가격을 엄청나게 올려서 비난을 받았고, 에피펜 가격을 몇 배나 올린 회사도 있었죠. 진짜... 너무 심한 것 같아요.

가장 심각한 건 중독성 약물을 마구잡이로 판매한 사건이죠. 옥시콘틴이라는 진통제를 판매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중독시키고, 결국 회사가 파산하고 경영진이 감옥에 가는 사태까지 벌어졌어요.

다행히 코로나19 백신 개발 과정에서 제약 산업의 이미지가 조금은 회복되긴 했지만, 여전히 사람들의 불신은 남아있어요. 예전의 잘못된 행동들이 너무 컸던 거죠.

결론적으로, 제약 산업은 현대 비즈니스의 좋은 점과 나쁜 점을 모두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어요. 항생제나 백신 같은 약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살리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도 하지만, 동시에 탐욕적인 경영진 때문에 사회적인 비난을 받기도 하죠.

제약 산업의 문제는 단순히 '단기적인 이익 추구' 때문만은 아니에요. 벤처 캐피털이나 연기금 같은 '인내 자본'은 충분하지만, 금융 업계에는 단기적인 거래에만 집중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도 문제죠. 이런 금융 압박 때문에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이 저해되고, 결국 주주들에게도 손해가 되는 경우가 많아요.

제약 산업의 역사는 비즈니스와 사회의 관계에서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고 생각해요. 경영진의 윤리적인 문제, 금융과의 관계, 규제의 어려움, 가격 책정의 문제 등... 이런 문제들은 제약 산업뿐만 아니라 모든 비즈니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이죠. 앞으로 이런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계속 고민해야 할 것 같아요. 음...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할게요.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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